대형견은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사료 선택만큼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장단계마다 요구되는 영양소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사료와 관리법을 알지 못하한면 관절 질환을 비롯한, 비만, 소화 문제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형견의 성장기, 성견기, 노령기에 따른 사료 선택과 관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A. 성장기 대형견 사료 선택하는 방법
대형견의 성장기는 기본적으로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의 영양 공급은 강아지의 평생 건강을 좌우합니다. 성장기에는 뼈와 근육이 빠른 시기에 발달하기 때문에 단백질과 칼슘, 인, 비타민D등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포함된 사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칼슘과 인등을 과하게 먹는 경우에는 관절이나 뼈등의 성장에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해진 양의 비율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형견은 빠르게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의 사료는 고열량이면서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조절식으로 주는 것이 적합합니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에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체중에 큰 부담을 주어 고관절 형성 장애나 골형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대형견 전용으로 퍼피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료의 한알한알의 크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작은 알갱이는 대형견이 삼키면서 소화기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대형견에 알맞은 크기에 제작된 퍼피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권장하고 있는 양은 나이에 따라 나누어 소량씩 여러 번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B. 성견기 대형견의 사료 관리방법
대형견은 약 2세 전후부터 성견기로 접어듭니다. 성견기의 주요 목표는 체중 유지와 근육량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성견기에는 단백질 함량이 25~30% 정도인 사료가 적합하며, 지방은 활동량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대형견이라면 지방 15% 내외가 적절하지만, 활동량이 적은 실내에서 생활을 위주로 하는 대형견은 저지방 사료가 필요합니다.
성견기의 중요한 시기의 관리 포인트는 관절과 심장 건강입니다. 체중이 무겁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된 사료를 선택하면 관절 보호에 유리합니다. 또한 타우린과 카르니틴이 함유된 사료는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급여량은 반드시 활동하는 양과 체중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대형견은 소형견보다 ‘먹성’이 좋아 과식을 쉽게 하기 때문에 하루 두 번 규칙적으로 주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자유급식은 바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C. 노령기 대형견의 사료와 주의사항
대형견은 보통적으로 6세에서 7세 이후부터 노령기에 접어듭니다. 노령기에는 기초적인 대사량이 줄어들어 에너지의 요구량이 낮아지므로,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되는 사료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단백질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소화가 잘되고 흡수가 잘되는 고단백 사료가 근육 손실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노령견은 관절과 내장 질환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 셀레늄), 오메가-3,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이 포함된 사료를 선택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에 아주 유리합니다. 또한 신장 기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인의 함유량이 낮은 사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은 저칼로리, 저지방을 중심으로 약간의 소량만 먹여야 하며, 몸무게 조절을 철저히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수의사의 지침에 따라 처방해 주는 대로 사료를 주는 것이 노령 대형견의 건강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대형견은 성장기, 성견기, 노령기에 따라 요구되는 영양소와 관리법이 많이 달라집니다. 성장기에는 균형 잡힌 영양과 몸무게 조절과 성견기에는 관절 관리, 심장 관리, 노령기에는 소화가 잘되는 칼로리가 낮은 단백질이 높은 사료가 필요합니다. 사료를 선택할 때는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게 알맞은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장기적으로 강아지의 건강을 관리하는 핵심입니다. 올바른 사료 선택과 세심한 주의와 관리로 대형견과 보호자와의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계속해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